[Press][여성벤처] "시공간 제약 극복하는 VR 콘텐츠 스튜디오" 김하나 와이즈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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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여성벤처] "시공간 제약 극복하는 VR 콘텐츠 스튜디오" 김하나 와이즈업 대표

VR기술로 시간·비용 절약…기술·아이디어 돋보인 'VR촬영 스튜디오' 선봬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2.02.24 10:39:37



[프라임경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열쇠는 VR(Virtual Reality) 기술에 있을지도요." 

김하나 대표. ⓒ 와이즈업

미디어의 홍수 속 비대면, 동영상, VR 콘텐츠가 생태계의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촬영 서비스·스튜디오 제공 비즈니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김하나 와이즈업 대표는 이 사업에 관한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기존 고객들의 구전효과를 통해 꾸준히 신규 고객을 유치해 왔다. 

그의 주력 사업은 VR기술을 활용한 촬영 서비스와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촬영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과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 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해결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비전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K12의 학교 선생님, 대학 교수뿐 아니라 신입 직원 교육을 위한 기관의 교육 담당자, 온라인 심사 평가를 위한 VC 심사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유치해 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콘텐츠·촬영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사한 사업들이 대거 늘었다. 콘텐츠 판매 업체 중에서도 자체 촬영 스튜디오 제공을 비즈니스 모델로 추가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향후 비즈니스, 미디어, 엔터 등 각 분야에서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와이즈업은 지난해 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함께 입주한 직원들 그리고 다른 대표들과 동고동락하며 성장하고 있다.

다음은 김하나 와이즈업 대표와의 일문일답.

와이즈업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와이즈업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자 경쟁력이다. 강의나 세미나, 각종 행사 등 어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고 있다.

예를 들어 PPT를 PDF 화면 처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애니메이션 및 동영상 효과를 표현하고 있고 추가 카메라를 활용해 세부적인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등 고객이 최대한 많은 형태의 발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촬영 구도나 화면 디자인 역시 VR 기술을 활용해 쉽게 바꿀 수 있다. 발표의 목적이나 발표하시는 분의 취향에 맞춰 커스텀(custom)하는 것이다.

이처럼 와이즈업 촬영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VR기술을 통해 다른 스튜디오들에서 제작하기 어려운 전달력 높은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고 이로써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장 촬영 업무 현장. ⓒ 와이즈업


VR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촬영에 다양한 VR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VR기술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 전환을 진행하기 때문에 '후편집' 과정에 필요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촬영 장비도 단순화 할 수 있고 촬영에 투입되는 인력을 감소해 촬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VR 기술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관련 기술 시장을 공부하고 있다. 니즈를 반영한 VR 기술을 개발할 뿐 아니라 전 세계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시장에서의 이슈도 파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방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촬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이시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사업은.

"지난해부터는 의료 분야에서의 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진 대상 강의를 녹화·촬영하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 세미나의 촬영 중계를 맡았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와이즈업 촬영 모델이 의료 분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방문한 의료진 역시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비대면 진료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의견을 줬다. 

또 최근에는 B2C 시장에 와이즈업의 촬영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온라인 원데이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잘하는 '소통할 수 있는' 클래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된다."

세미나 촬영 현장. ⓒ 와이즈업


사업을 알리기 위해 했던 노력과 향후 계획은. 

"지금까지 감사하게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없이 구전으로 지속적인 고객 유치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장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자 본격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B2C 고객에게 와이즈업 촬영 서비스(스튜디오·출장 촬영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온라인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처음 접하는 시장이므로 해당 시장에 어떤 페르소나를 가진 소비자들이 잠재적 고객이 될지 파악하기 위한 1차 광고를 진행하고 추후 본격적인 타겟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기존 시장의 고객 유지 및 추가 유치하도록 피드백을 활발하게 듣고 있고 의견을 적극 공유하면서 촬영 서비스를 발전해 나가고 있다."


본문 →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61956

윤인하 기자 yih@newsprime.co.kr